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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이 우리의 미래다”
“우리의 몸이 우리의 미래다”
  • 교수신문
  • 승인 2010.11.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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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5일, 경희대 ‘몸과 문명’ 페스티벌

경희대(총장 조인원)가 ‘몸과 문명: 나는 몸이다’를 주제로 오는 3일~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 및 청운관에서 제29주년 UN제정 세계평화의 날 기념 2010 Peace BAR Festival을 연다. 인간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몸과 문명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요즘, 몸과 삶에 대한 전방위 성찰을 통해 소통 가능성과 공동체 비전을 발견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3일 오전 10시부터 법과대학 국제회의실에서 대학과 지역사회, 지식인과 시민이 어우러져 더 나은 인류사회를 설계하고자 ‘미래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사회봉사’라는 주제로 미래문명 포럼이 열린다.

최희섭 경희대 미래문명원 사회공헌팀장 ‘대학의 교육, 연구 그리고 실천의 창조적 융합 지구사회봉사단’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지애 아름다운재단 국제협력팀 간사의 ‘대학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위한 제언’, 신상문 메디피스 사무총장의 ‘대학 사회공헌을 위한 대학과 시민사회단체의 협력 방안’, 최우석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장의 ‘학내 봉사네트워크 구축 및 지원 방안’이 차례로 발표된다.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학생회 대표자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같은 날 청운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21세기 글로벌 리더와 교양교육’을 주제로 경희 학생포럼이 개최된다.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의 특별강연과 ‘한국 대학교육의 현황과 교양교육’, ‘후마니타스 칼리지를 향한 제언’ 등 학생 발표 및 토론이 펼쳐진다.

4일과 5일에는 ‘몸과 문명: 삶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국제학술회의는 4일 10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몸과 철학’, ‘몸과 문화’, ‘몸과 예술’, ‘몸과 기술’, ‘몸과 생명’ 등 5개의 주제발표와 ‘몸과 삶의 세계’라는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됐다.

제1주제 ‘몸과 철학’은 마크 존슨 오리곤대 교수(철학과), 제2주제 ‘몸과 문화’는 투 웨이밍 하버드대 교수(동아시아 언어 및 역사학과), 제3주제 ‘몸과 예술’은 리차드 셔스트만 플로리다 아틀란틱대(철학과), 제4주제 ‘몸과 기술’은 허버트 드레이퍼스 캘리포니아대 교수(철학과), 제5주제 ‘몸과 생명’은 앤 해링턴 하버드대 교수(과학사 및 의학사학과)가 발표한다.

5일 라운드테이블은 ‘몸과 삶의 세계’라는 주제로 정화열 미국 모라비안대 교수(정치학과)의 사회로 조인원 경희대 총장 및 5명의 기조발표자, 김홍우 경희대 객원교수,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 등이 참가해 의로운(보다 나은 미래와 평화로운) 인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몸과 문명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

공영일 경희대 미래문명원장은 “이번 행사는 ‘몸과 문명’을 키워드로 경희대가 평화로운 인류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적 노력의 일환으로 철학·문화·예술·기술·의생명과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새로운 보편 가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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