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30 (토)
[학회소식]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11월2일 심포지엄 외
[학회소식]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11월2일 심포지엄 외
  • 교수신문
  • 승인 2010.11.01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회소식 학회, 대학연구소 등의 학술대회 소식을 editor@kyosu.net 로 보내 주시면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 학술대회

서강대 동아연구소(소장 신윤환 정치외교학과)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사흘간 서강대에서 ‘국경을 넘어: 동남아의 역사, 문화, 사회’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동남아에서 국경을 넘는 이동과 네트워크’, ‘지역 정치의 초국가적인 함의’, ‘아세안과 주변국들’ 등 총 6개의 분과회의로 구성돼 있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7개국 출신 15명의 세계적인 학자들이 역사학, 인류학, 정치학, 지리학 등의 분야에서 일국적인 시각을 넘어 동남아를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했다. 

한국고전번역원(원장 박석무)은 지난 10월 29일 이화여대 교육문화관에서 한일강제병합 10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최초로 번역된 ‘響山集’·‘梅泉集’ 번역기념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 말기 순국선열들의 선비정신과 애국심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밝혀보는 자리였다.
곽진 상지대 교수는 “향산은 퇴계로부터 내려온 도학정신을 절의로써 실천한 진정한 선비로 그의 순국은 훗날 그의 자손을 통해 민족정신의 자존심으로 남아 독립운동의 원동력이 됐다”라고 말했고, 허경진 연세대 교수는 “매천은 지식인들이 책임지지 않는 현실을 가슴 아파하며 죽음을 선택한 것으로 그의 죽음은 개인적인 죽음이 아니라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내어놓은 하나의 선언이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열릴 학술대회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소장 조은수)는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 인문대학 신양관 302호 국제회의실에서 프랑스 학자 초청 심포지엄을 연다. ‘현대과학과 프랑스철학’을 주제로 철학자와 자연과학 간의 풍성한 대화가 오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프랑스의 독특한 사유를 통해 현대물리학, 현대생물학, 현대철학의 분야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 간의 교차토론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은수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장과 김상환 서울대 교수(철학과)는 “프랑스철학은 현대과학과 밀접하고도 특별한 관계를 맺으며 전개돼 왔다”며 “프랑스철학은 오늘날 분과학문의 전문화로 인해 인문학조차도 파편화돼가는 현실에 색다른 모델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학회(회장 안국신 중앙대)는 오는 11월 4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교대 전산관 1층 공학실에서 한국경제교육학회, 한국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학교 경제교육의 실태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금융교육의 미래 모습’이라는 제1섹션에서는 김정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석연구위원이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안의 구성과 내용체계」를, 천규승 한국개발원 경제정보센터 전문위원은 「고등학생 금융이해력 모의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다. 김진영 강원대 사범대학장과 송태회 금융감독원 연구위원이 토론에 나선다.

■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소장 김동춘)는 오는 11월 5일(금) 오전 10시30분부터 성공회대 새천년관 4층 7417호에서 ‘6·2 지방선거 이후 지역 거버넌스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11월 민주주의포럼을 연다. 하승수 변호사(투명사회를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운영위원)가 발표를 맡았다. 토론에 김기식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이갑용 전 울산 동구청장(전 민주노총 위원장), 이춘열 고양시정운영위 상임위원, 정상호 생활정치연구소 연구기획실장(정치학), 이광일 진보평론 편집위원(정치학)이 참여한다. 사회는 김정훈 박사(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사회학)가 맡았다.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소장 김동춘)는 학술진흥재단 중점연구소로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의 복합적 갈등과 위기-아시아 민주주의 비교연구」를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프랑스문화예술학회(회장 이지순 성균관대)는 오는 11월 6일 성균관대 퇴계인문관 31308호에서 ‘책과 문화’를 주제로 가을 학술대회를 연다. 전자 매체의 발전과 더불어 거대한 변화의 한 가운데 있는 ‘책’의 문화적 가치와 그 기능에 대해 프랑스를 중심으로 성찰해 보는 기회다. 이광주 충남대 교수가 ‘책의 역사’를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학 강단의 연구자뿐 아니라 문화현장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여러 기획발표와 함께 3개 분과발표가 열린다. 발표 주제는 이렇다. 「내가 읽은 프랑스, 프랑스 책」(이현우 한림대), 「책과 독자의 매개 : 장르문학의 경우」(김희진 성균관대), 「책의 기획과 출간」(이승우 도서출판 길),  「책을 편집한다는 것은」(고원효 문학동네), 「프랑스 출판만화시장 현황 : 14년째 지속적 성장의 원인 분석」(한상정 한예종), 「클로드 시몽과 회화」(문혜영 덕성여대) 등이다.

한국아동학회(회장 이재연 숙명여대)는 오는 11월 6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지표를 통해 본 한국의 아동’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 아동의 발달과 웰빙을 개선하기 위해 아동지표를 어떻게 사용할지를 논의한다. 학회는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질은 OECD 국가에 비해 낮을 뿐 아니라 통계수집체계도 미비해 아동의 상황에 대한 파악도 열악한 실정”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아동의 발달과 웰빙이 어떠한 상태이고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아동지표를 사용해 점검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충남대)이 「아동 지표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공인숙 순천대 교수(사회복지학부)와 김선영 명지대 교수(아동학과)가 「한국의 아동 웰빙 지표」를, 박동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국제사회의 아동 지표 개발과 활용」을, 이옥 덕성여대 교수(아동가족학과)가 「아동-중심(child-centered)의 지표 개발」, 강영철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지표와 아동 정책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과 ‘아동발달’, ‘부모-자녀관계’, ‘보육·교육’ 등 3개 분과로 나눠 논의가 이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