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15 (목)
[새로나온 책]' 독일 통일, 그리고 한반도의 선택' 외
[새로나온 책]' 독일 통일, 그리고 한반도의 선택' 외
  • 교수신문
  • 승인 2010.10.18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통일, 그리고 한반도의 선택, 김동명 지음, 한울, 656쪽, 46,000원
2010년 올해로 독일 통일 20주년을 맞는다. ‘스무 살’ 독일의 성장통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동구권이 와해되면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통일이 성사되는 과정까지 모두 생생하게 목격했던 저자의 경험적 이해를 토대로 서독정부의 분단관리정책, 동서독간의 교류협력 사례, 동독의 몰락 등을 짚어가면서 ‘통일 독일’이 분단국인 한국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를 읽어내고 있다.

새로운 전쟁과 낡은 전쟁, 메리 캘도어 지음, 유강은 옮김, 그린비, 280쪽, 18,000원
런던정경대 교수인 저자는 냉전 이후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전쟁 양상을 이전의 근대적 전쟁과 다른 ‘새로운 전쟁’으로 규정한다. ‘새로운 전쟁’을 통해 저자는 무엇보다 민간인 살상 문제와 테러 문제를 중점적으로 분석, 전쟁과 폭력을 이해하는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었음을 논증한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對테러전쟁’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세계시민주의적 대안을 강조했다.

서재필이 꿈꾼 나라-서재필 국문 자료집, 최기영 엮음, 푸른역사, 456쪽, 40,000원
‘자료집’의 특성에 맞게 서재필이 직접 국문으로 쓴 자료나, 영어로 썼지만 국문으로 번역돼 국내외의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자료를 수록했다. 알려진 자료 외에도 그간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자료도 상당수에 이른다. 한말 <대도>에 기고한 글, 일제강점기 <신한민보>, <한청>, <의용보> 등에 기고한 글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특히 해방 이후의 논설이나, 성명, 대담 등은 지금까지 주목된 바 없던 자료다.

우주 이야기, 토마스 베리외 지음, 맹영선 옮김, 대화문화아카데미, 470쪽, 16,000원
우주론적 생태신학자인 토마스 베리 신부가 들려주는 우주의 생성과 진화에 관한 이야기. 그는 과학적 우주론과 종교적 우주론을 통합한 새로운 우주론을 문화적·역사적 이야기의 형태로 제안한다. 이야기란 인간과 세계와 신을 연관짓는 시나리오이다. 생태계 위기 극복을 위한 저자의 대안은 ‘생태대(Ecozoic era)’로의 비약이다. 생태대 실현을 위해 우주론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

조선 음악인 열전, 송방송 지음, 보고사, 630쪽, 45,000원
이 책은 조선왕조가 시작하는 1392년부터 멸망한 1910년까지 500여 년 동안 조선사회에서 활동한 다양한 계층의 음악인들의 행적을 정리한 사전이다. 음악을 포함한 樂·歌·舞를 비롯해 모든 공연예술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물을 모두 포함시켰으며 약 3천500명의 음악인이 수록됐다. 모든 인명은 찾아보기 쉽게 가나다순으로 구성했으며, 인물의 서술 내용은 기본 인적 사항, 공연활동, 참고문헌의 순서로 기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