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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학술지 평가에 Kor-Factor반영
내년부터 학술지 평가에 Kor-Factor반영
  • 박수선 기자
  • 승인 2010.10.06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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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범적용-신뢰도 검증 실시

국내 학술지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국내학술지 평가에 Kor-Factor가 도입된다. Kor-Factor는 한국연구재단이 임팩트 팩터의 문제점을 개선해 새로 개발한 학술지 평가지표다.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2011년도 학술지 평가부터 시범 적용과 신뢰도 검증을 시작할 계획이다.

2011년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평가에서 내용평가 항목 중 ‘게재논문의 학술적 가치와 성과’에 Kor-Factor를 적용할 예정이다. 체계평가는 현행대로 한다. 2012년 이후에는 등재학술지의 내용평가 항목을 7개에서 3~4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5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열린 ‘국내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위한 특별 세미나’에서 달라진 학술지 평가 제도를 소개했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Kor-Factor는 복합지표를 통해 피인용 횟수에 의존하는 임팩트 팩터의 문제점을 개선한 지표다. 피인용횟수에 자기인용회수를 제외해 피인용횟수를 부풀리는 현상을 통제했다.

이에 따라 KCI(Korea Citation Index)통합시스템도 각 논문별 피인용 횟수 피인용를 비롯해  학술지 영향력 순위를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게 됐다.

이덕우 한국연구재단 학술활동지원팀장은 “올해말 Kor-Factor지수가 나오지만 내년부터 학술지 평가에 전면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며 “여러 채널을 통해 신뢰도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우선 내년도 평가에 시범적용할 생각이다”이라고 말했다.

박수선 기자 sus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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