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에 자리잡는 한국인 교수들
미국 대학에 자리를 잡은 한국인 학자가 매년 늘고 있다. 미국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한국인 학자는 9천888명. 전체 외국인 학자의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 내 외국인 학자 가운데 중국인이 22.4%(2만9천779명)로 가장 많고, 인도(9.4%), 한국, 일본(5.4%), 독일(5.0%), 캐나다(4.6%), 프랑스(3.8%), 이탈리아(3.1%), 영국(2.7%), 스페인(2.2), 대만(2.1%) 순으로 많다.
미국 내 한국인 학자수의 증가율(1997년~2008년)은 연평균 7.6%로, 인도(9.3%)와 중국(8.5%)보다는 낮지만 OECD 국가 평균(3.2%)보다는 높다.
국내 대학의 연구원 100명당 미국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학자수는 14.1명으로 이탈리아(4.3명), 아일랜드(4.2명) 등 선진국보다도 많다. 해외로 빠져 나가는 국내 학자들이 많다는 얘기다. 2009년 외국으로 나간 국내 유학생은 2003년보다 47% 늘어난 14만4천580명이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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