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덕여학단(이사장 맹원재)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김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지명했다.

김 총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임기 내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동덕 비전 2020’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해 국내 3대 여자대학으로 꼽히는 전문 여성인력 양성기관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 총장은 아주대 학생처장과 사회과학대학장, 평생교육원장, 교수협의회장을 지냈으며, 한국정치학회․한국NGO학회 회장,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동덕여대 교수협의회와 직원노조, 총학생회는 이날 이사회의 총장 선임이 부당하다며 교육과학기술부를 항의방문 했다.

총학생회는 성명에서 “교수와 직원, 학생 대표가 협의해 추천인 3명의 명단을 이사회에 제시했는데 이사회가 명단에서 제외된 사람을 총장으로 선임했다”라며 “이사회는 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한 총장 선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