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4:15 (목)
건국대 철학과, 고교생 대상 ‘전공체험’ 마케팅
건국대 철학과, 고교생 대상 ‘전공체험’ 마케팅
  • 교수신문
  • 승인 2010.08.12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도식 학과장 "철학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선입견 없앴으면"

“철학이 무조건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지식 창조시대 진정한 ‘철학의 맛’을 느껴보세요.”

건국대는 13일, ‘대학-고교 연계 전공체험’의 하나로 고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철학과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철학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도식 건국대 철학과 학과장은 “다른 무엇보다 고교생들이 철학은 어렵과 딱딱하고 일상생활과 무관하다는 선입견을 없앴으면 좋겠다”며 “철학 전공이 우리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리는 데 프로그램의 가장 큰 주안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건국대 철학과는 고교생들이 익숙하지 않은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양과 서양철학으로 나눠 쉽고 재밌는 철학강의를 진행한다. 또 ‘에로스’를 주제로 대학원생과 학부 4학년 학생의 토론을 지켜본 후 고교생들이 철학토론에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글쓰기의 기본은 철학에서’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논술과 글쓰기가 철학과 어떻게 연결되는 지도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철학과 재학생 6명과 예비철학도들간의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대학의 철학 전공과 대학생활에 대한 정보도 나눌 계획이다.

김도식 학과장은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철학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진로를 보다 확실히 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철학과 외에도 입학사정관제 KU전공적합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 국어국문학과와 영어영문학과, 사학과 등 인문학 분야 다른 학과에 대해서도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