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철 한국외대 총장이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방미 기간 중에는 캘리포니아대, 뉴욕주립대 등과 교류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인턴십 협약을 맺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박 총장은 15일 캘리포니아대(롱비치)와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양교는 학술 교류협정에 따라 학생 및 교수 교류, 학술자료 교환 등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하게 촉진해 교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한국외대 측은 전했다. 19일엔 뉴욕주립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해 컴퓨터공학, 자연과학, 경제분야 등에서 긴밀한 협력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6일에는 LA한인상공회의소와 인턴십 협약을 체결했고, 19일 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와 인턴십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외대는 이번 인턴십 협약을 통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어학 학습과 인턴 생활 경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 총장은 한편 16일 LA동문회가 주최한 한국외대 동문간담회에 참석해 LA에 거주하는 50여명의 동문들과 환담했다. 박 총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4년간 모교발전을 위해 불철주야로 뛰었으며, 여러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 8월 서울 이문동 지하캠퍼스가 완공되면 미주동문을 초청해 개관을 축하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송도 제3글로벌캠퍼스 및 용인캠퍼스 등에 게스트하우스를 설치해 방문하는 동문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