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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건설산업, 왜 아직도 혁신인가?' 외
[새로나온 책]'건설산업, 왜 아직도 혁신인가?' 외
  • 교수신문
  • 승인 2010.07.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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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왜 아직도 혁신인가? 김수삼 편저, 한국공학한림원·생각의 나무, 2010.5, 464쪽.
딱딱한 논문 형식에서 탈피해서 건설 관련 학과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설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분석한 보고서 형태의 책. 한양대 부총장을 지낸 김수삼 교수의 정년을 기리는 책이기도 하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건설산업을 살핀뒤, 향후 과제를 제기한 뒤(1장), 구체적 문제를 진단 예측하고(2·3장), 건설 혁신을 위한 주요 이슈를 다뤘다(4장).

우리말 파생형태론, 하치근 지음, 도서출판 경진, 2010.6, 524쪽.
이 책은 말본 연구의 기본 축인 파생형태론을 대상으로 해서 이 이론의 성립 배경과 이론적인 기초 및 연구의 실제를 종합적으로 다뤘다. 책은 3부 9장으로 짜여졌다. 제1부는 국어 조어론의 역사적인 연구과정을 종합 개관하고, 2부에서는 우리말 파생접미사의 유형, 파생 조건, 통합 양상 등을 다루고, 3부에서는 파생형태론 연구의 문제점 해결에 초점을 뒀다.

 

李子粹語, 퇴계 이황 지음, 성호 이익·순암 안정복 엮음, 이광호 옮김, 예문서원, 2010.6, 512쪽.
‘이자수어’의 ‘이자’는 퇴계 이황을, ‘수어’는 그가 남긴 말씀을 말한다. 퇴계 이황을 ‘李子’로 표현한 것에서 이황을 존경하는 편저자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성호 이익이 젊었을 때 편저를 시작한 이 책은 40여 년이 지나 윤동규와 안정복에게 마무리를 맡기게 된다. 조선 성리학의 거두 퇴계 이황이 지닌 학문론과 유학의 진리관을 선명하게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지배자의 국가/민중의 나라, 서중석 지음, 돌베개, 2010.6, 432쪽.
비판적 역사학자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의 질문은 “우리는 어떤 나라를 세우려 했고, 어떤 나라를 세워왔는가”에 집약된다. 복잡다단한 역사의 지층이 만나는 2010년, 저자가 제시한 일관된 역사해석은 ‘식민지 근대화론’이나 ‘박정희식 개발주의의 의의’라는 한국 현대사의 뜨거운 쟁점이 지닌 오류를 정리해줄 수 있다. 또한 뉴라이트식 역사관에서 핵심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려준다.

프로메테우스의 불, 에드워드 윌슨·찰스 럼스덴 지음, 2010.5, 304쪽.
사회생물학의 창시자인 에드워드 윌슨이 인간의 마음을 탐구한다면? 이 책에서 윌슨은 럼스덴과 함께 인간 마음의 기원을 추적하고 있다. 사회생물학적 방법론을 사용해 마음의 발생과 진화과정을 밝혀냈다. 즉 유전적 변화와 문화사를 한데 엮어 살피는데, 저자들은 유전자-문화 공진화라는 용어를 활용하고 있다. 유전자와 문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만들고, 지식을 키웠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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