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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인석·김동현 교수 , 경북대 총장후보자로 선출
함인석·김동현 교수 , 경북대 총장후보자로 선출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0.06.2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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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북대 총장선거 결과

지난 18일 열린 경북대 총장선거에서 함인석 교수(59세, 의학과·사진)가 경북대 제17대 총장후보자로 선출됐다. 함 교수는 이날 2차에 걸친 투표 끝에 득표율 61.8%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위는 38.1%를 득표한 김동현 교수(57세,화학공학과)가 차지했다.

함 교수는 지난 16대 총장 선거에 이어 두 번째 출마해 당선됐다. 주요 공약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한 경북대 정체성 확립과 대학 사랑 정신 고취를 강조했다. 연구부문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100만평 규모의 제2캠퍼스 추진을 약속했다. 의료지원과 산학협력을 통한 발전기금 2천억원을 확보하고 경북대 행정조직의 확대 개편과 함께 분권을 통한 전문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함 교수는 경북대 의과대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보건대학원장·수사과학대학원장 등을 지냈고, 한국연구재단 초대 이사를 역임했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신경외과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용인대에서는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이날 선거에는 교수 1천100명, 교직원 713명, 학생 218명 등 총 2천31명이 참여했다. 교직원은 10%, 학생 2%의 의견이 반영됐다. 경북대는 오는 8월 1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 총장후보자 2인을 추천한다. 신임 경북대 총장의 임기는 2010년 9월1일부터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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