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경북대 새 총장을 뽑는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6명이 나섰다. 김동현(57세·화학공학과), 김상동(51세·수학과), 김석삼(61세·기계공학부), 손동철(58세·물리 및 에너지학부), 이홍우(57세·경영학부), 함인석(59세·의학전문대학원) 교수다.
김동현 교수는 교육과 연구를 연계하는 다핵캠퍼스 K-belt 조성, 사립대 수준의 처우 개선, 학문분야별 특성화, 차별화된 교육전략 수립 등을 공약했다.
김상동 교수는 7개 분야 특성화 및 7개 소분야 특화로 2014년까지 글로벌 100위, 아시아 30위, 국내 3위 달성을 목표로 R&D예산 년 2천억 원 이상 확보, 보수 30% 인상 등을 공약했다.
김석삼 교수는 기초학문 보호·육성을 강조하며 기초학문분야의 신입생 및 전임교원의 최소 정원 보장, 도청이전부지에 기초학문 중심의 새 터전 조성을 밝혔다. 행정 부총장 중심의 행정시스템 구축도 강조했다.
손동철 교수는 학생 맞춤형 최고 명품 교육을 강조했다. 학문 및 문화 발상지로 소통을 중시하고 미래 지향적 융합 신학문 교육·연구와 특성화 강화를 공약했다.
이홍우 교수는 법인화가 아닌 국립대학 형태로 대학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1천억 원의 발전기금을 확보하고 대외담당 부총장직을 신설해 외부에서 영입하며, 단과대학 자율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했다.
함 교수는 소통과 협력을 통한 경북대 정체성 확립과 대학사랑 정신 고취를 강조했다. 의료지원·산학협력을 통한 발전기금 2천억 원 확보, 100만평 규모 제2캠퍼스 추진 등을 공약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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