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강원대에서 열린 강원지역 공학계열 대학 학장협의회(이하 강원지역공대학장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서백수 강원대 공과대학장(57세, 에너지자원공학과·사진)이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석명진 강원대(삼척) 공학대학장(재료금속공학과), 양길모 강릉원주대 과학기술대학장(멀티미디어정보공학과)이 선임됐다.
강원지역공대학장협의회는 강원도 내 공학계열 단과대학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연구 및 산업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공학교육과 산업 활성화 등을 목표하고 있다. 총 6개 대학(강원대, 강릉원주대, 관동대, 상지대, 한라대, 한림대)에서 9개 공학계열 단과대학장이 참여한다. 강릉, 원주, 춘천을 거점으로 형성돼 있는 강원도 삼각밸리를 활용하는 방안도 중요한 의제 가운데 하나다. 서 회장은 “3개 도시를 잇는 산업과 연구 분야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지자체가 움직이는 데 공학교육을 맞춰가는 경향을 벗고 지자체와 유기적인 연결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cheetah@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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