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성도)이 2009년도 기금운용평가 대형기금(1조원 이상) 및 연금성기금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09년 기금운용평가 결과에 따르면 사학연금공단은 총점 80점을 획득해 자산 1조원이 넘는 대형기금(평균점수 73.21점) 및 연금성기금(평균점수 68.75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사학연금공단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타 기관에 비해 우수한 자금운용실적(09년 수익률 12.67%), 자산운용지침(IPS) 개선, 자산운용위원회 및 리스크관리위원회 전문성 제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인 자산운용과 함께 위험관리시스템의 적절한 활용 등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것에 대해 기금운용평가단이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금운용평가는 기금운용의 투명성, 효율성을 높이고 기금 정책수립 및 제도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 11번째 실시한 것으로, 사학연금공단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학연금공단은 “2010년에도 운용수익률 제고는 물론 자산운용 프로세스 선진화와 자금운용 전문성 제고에 박차를 가해 사학연금기금의 안정적 증식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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