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9:20 (토)
기증자 윤한석 씨 “지역 역사연구 밑거름 되길”
기증자 윤한석 씨 “지역 역사연구 밑거름 되길”
  • 교수신문
  • 승인 2010.05.24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대 도서관, 경남지역 고서 500점 기증받아

경상대 도서관(관장 황의열)이 지난 19일 창원시에서 한국학자료원을 운영하고 있는 윤한석 씨(66세·사진)로부터 경남지역 관련 고서 500여점을 기증 받았다. 윤 씨는 지난 1980년부터 마산과 창원에서 한국학 및 동양학 관련 도서를 판매하는 한국학자료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윤 씨가 기증한 고서는 1900년대 초부터 근대에 이르는 경남지역 유학자의 문집, 족보류다.

윤 씨는 “경상대 도서관에 경남지역 고문헌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문천각이 있어 평소 수집한 고서를 고향의 대학 도서관에 기증하게 됐다”며 “기증한 고서가 우리지역 역사연구의 밑거름이 될 것을 생각하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의열 관장은 “1900년대 이후 경남지역 유학자의 문집을 구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화답했다.
경상대 도서관은 이번에 기증 받은 자료를 ‘윤한석 문고’로 지정해 관리하는 한편 국가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통해 디지털화해 인터넷을 통해 원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