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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총학, 외국인 교수 위한 스승의 날 행사
신라대 총학, 외국인 교수 위한 스승의 날 행사
  • 교수신문
  • 승인 2010.05.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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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년째 … 사랑의 화분 전달 등 다채

신라대 총학생회(회장 최재준)는 14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예락뜰에서 정홍섭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외국인 교수, 총학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교수를 위한 스승의 날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신라대 총학은 이 대학이 국제화 선도대학을 표방한 이래 외국인 교수가 50여명에 이르자 재작년부터 이들을 위한 별도의 행사를 열어 왔다.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외국인 교수에게 ‘사랑의 화분’을 전달한다. 교수 연구실에 화분을 놓아둠으로써 제자들의 애틋한 사랑이 마음 속에 꽃 피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장만한 선물이다. 이밖에 감사 편지 전달, 동아리 공연, 스승의 노래 제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은 행사 후 축구 등 친선 게임도 가질 예정이다.

최재준 총학생회장은 “스승을 향한 한국인의 애틋한 정을 외국인 교수에게 소개하기 위해 보은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런 행사를 계기로 사제간의 이해심이 더욱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리 오닐 교수(교양과정대학)는 “외국에 없는 스승의 날 행사를 마련해 우리를 위로해 주는 것도 모자라 화분까지 선물로 받게 돼 기쁘다”라며 “인간관계와 사제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한국인의 심성을 체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주 학생지원처장은 “재작년부터 열려온 외국인 교수를 위한 스승의 날 행사는 국제화에 주력하고 있는 신라대의 특성을 알릴 수 있는 대표저인 행사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며 “재학생의 인성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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