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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원자력공학과·대학원 신설 추진
부산대, 원자력공학과·대학원 신설 추진
  • 교수신문
  • 승인 2010.05.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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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총장 김인세)가 우리나라 원자력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부산대는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원자력산업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원자력시스템공학과와 원자력융합기술대학원 신설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부산대는 신설되는 학과와 대학원이 최종 확정되면 부산 기장군의 동남권 원자력·의과학특화단지의 원전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교과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산학협력단과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학과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원자력시스템과 안전, 방사선, 핵화학 분야 교수진 충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양해각서도 체결, 계약학과 설립을 통한 원자력 인력양성과 기술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최근 원자력분야 선진기술 보유국으로 인정받고 있는데다 외국 원전사업 유치를 비롯해 급증하는 국내외 원전기술 수요를 감안, 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게 됐다”며 “신설되는 학과와 대학원은 기장 동남권 원자력ㆍ의과학특화단지의 원전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을 키워내는 교과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기장군 일원은 방사선 의학연구센터와 방사선 비상진료센터를 갖춘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완공돼 진료에 들어갔으며 중입자 가속기센터 유치도 확정,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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