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일 서울대 교수(53세, 재료공학부·사진)가 최근 열린 대한금속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30회 포스코 학술상을 수상했다. 권 교수는 20여년간 금속소재의 기계적인 특성을 평가하는 연구로 관련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 학술상은 대한금속재료학회가 다년간 우수 논문을 발표했거나 우수 저서를 집필해 금속재료공학 발전에 공로가 큰 학자를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문병기 부경대 교수(51세, 물리학과·사진)가 최근 한국물리학회 논문상을 받았다. 문 교수는 최근 효율이 높은 새로운 LED 형광체 개발 등 특허 3건을 등록했고 현재 3건을 출원 중이다. 지난 1990년부터 부경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현재까지 고체물리학 및 나노물리학분야 논문 70여편을 발표했다.

박경립 강원대 교수(58세, 건축학전공·사진)가 최근 열린 2010년도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에서 학술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4월 대만에서 열린 동아시아 건축문화 국제컨퍼런스에 한국 대표연사로 나서는 한편 학회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학술교류의 장을 넓히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호경 서강대 교수(58세, 국어국문학과·사진)가 지난달 27일 두계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계학술상은 진단학회 창립자인 두계 이병도의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성 교수는 『신라 향가 연구』(태학사, 2008)를 통해 신라 향가의 연구사, 연구방향, 해독·해석, 시적 형식 등에 대해 차별화된 연구 성과를 낸 점이 높이 평가돼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7일 국민대에서 열린다.

전길웅 충남대 교수(65세, 수학과·사진)가 최근 올해의 수학회상 교육상을 수상했다. 대한수학회는 최근 연합학술발표회를 열고 전 교수에게 수상했다. 전 교수는 대한수학회 부회장, 충청수학회장,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위원장 등의 활동을 통해 학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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