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총장 지은희·사진)가 지난 19일 창학 90주년을 맞았다.
덕성여대 창학 90주년 기념식은 27일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덕성여대가 앞으로 10년간 추진할 ‘비전 2020+’와 ‘5대 특성화 사업’이 발표된다. 5대 특성화 사업에는 △파트너십 특화 △맞춤식 교육 실행 △에코 캠퍼스 구축 △레지덴셜 컬리지 전환 △아시아 중심대학 실현 등의 사업전략이 포함됐다. 덕성여대는 또한 비전 2020+를 선포하고 향후 10년을 대비하는 동시에 창학 100주년인 2020년을 향해 달린다. 대학 측은 “창학 기념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비전 2020+는 덕성여대가 목표로 하는 세계 수준의 교육중심대학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90주년 기념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덕성여대는 이달 들어 기념홈페이지(http://90th.duksung.ac.kr/)를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27일부터 올해 말까지 특별기획전 ‘탈·놀이마당’을 선보인다. 5월에는 문화·예술사업이 잇따라 진행된다. 오는 7월 23일, 10월 29일에는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 ‘21세기 글로벌 파트너십과 아시아 여성’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가 각각 개최된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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