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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장들이 말하는 그밖의 질 제고 방안은
대학원장들이 말하는 그밖의 질 제고 방안은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0.04.26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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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를 고려한 대학원 평가시스템의 구축 및 공정한 구현이 절실히 요구된다. 교원확보율에 따라 사립대학 지원책을 연계하는 방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박사과정을 전 대학에 허용하지 말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 1곳과 사립대학 1~2곳에만 박사학위를 인가하고, 다른 대학에는 석사과정만 허가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교수들이 대학원 강의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학부교육보다 수월하다고 생각하는 교수가 많은데 실제로는 그 반대다. 이에 대한 사고가 전환돼야 대학원 교육의 질적 제고를 기할 수 있다.”

“대학 특성에 적합한 대학원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지역거점대학과 수도권 대규모 대학은 연구 중심 대학, 지역 중소규모 대학은 교육 중심 대학으로 해서 연구 중심 대학은 석·박사과정, 교육 중심 대학은 석사과정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요구된다.”

“일반대학원에 대한 정부와 학교의 관심이 부족하다. 우수 대학원생 유치를 위해 기숙사 등의 확충이 필요하다. 현장 학습, 산학협력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대학원 내의 학문영역을 큰 단위로 묶어 진정한 융·복합이 이뤄질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해야 한다.”

“장학금 지원 확대와 함께 석·박사과정 학생을 따로 묶어 교육하는 대학원대학, 즉 인근 대학의 같은 과 학생을 10~20명 단위로 묶고, 교수도 공동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제도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규모가 작은 대학에도 국제적 수준의 교수들이 있다. 연구 중심, 교육 중심으로 단순히 이원화하면 이런 교수들의 연구능력을 사장시킬 수 있다. 교수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박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활용하는 고급 수요처가 필요하다.”

“정부는 학부과정 위주로 지원한다. 대학원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한다.”

“논문 관리에 철저해야 하며 이는 곧 논문의 질과 대학원의 질적 성장과 일맥상통한다.”

“대학원생이 학문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대학원 교육 질 제고의 필수요건이다. 등록금 부담 경감, 고가 장비 공동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환경 제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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