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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학원, ‘총추위’ 구성키로 정관 개정
영남학원, ‘총추위’ 구성키로 정관 개정
  • 김유정 기자
  • 승인 2010.04.26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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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총장 선출방식 바뀔 듯

영남대가 총장 선출방식을 현행 총장 직선제에서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정관 개정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학원이 개정된 정관을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으면 이효수 영남대 현 총장, 이호성 영남이공대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2013년 2월을 전후해 달라진 총장 선출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몇몇 대학에서 총장 선출방식을 둘러싸고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가 구성원 간에 어떤 합의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박운석 영남대 교수회 의장(중국언어문화학부)은 “정관이 개정됐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어떻게 개정 됐는지는 아직 통보 받지 못 했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정관이 개정됐을 뿐 세부사항에 대해선 이제부터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장추천위원회 구성과 역할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영남대에서 총장 직선제가 폐지됐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수회는 오는 28일 평의원회를 열고 이번 정관 변경사항에 관해 교수들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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