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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입원 창출 …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할 것”
“다양한 수입원 창출 …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할 것”
  • 김유정 기자
  • 승인 2010.04.20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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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식 전주대 총장 취임

이남식 전주대 총장(사진)이 지난 15일 취임했다. 이 총장은 개교 이후 최초로 3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2003년 4월부터 현재까지 만 7년간 총장직을 수행했고, 오는 2014년 4월 15일까지 제11대 총장직을 수행한다.
이 총장은 취임식에서 “새로운 비전으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며 과제로 실버 비전(Silver Vision 2020), 문화지향 특성화, 세계화 지향 특성화 등을 제시했다. 음식분야를 비롯한 몇 가지 분야에서 ‘Only One University’를 만들고 기존 학부 경쟁력을 확보해 지명도를 높이는 한편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수입원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구성원에게 미래상의 비전을 제시하고, 중장기적인 지속가능한 경쟁력과 생존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구성원들의 기본역량을 결집하고 사용 가능한 가시적, 잠재적, 인적·물적 자원을 개발하고 최적화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국제디자인대학원대 부총장, 사)대한인간공학회장, 국가균형발전사업 총괄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라북도발전협의회 의장, 한국사립대학협의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이남식 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전주대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나.
“전라북도 지역은 청정지역, 전통문화, 농업지역, 우수인재 등 지역이 갖고 있는 강점이 많다. 전통문화에 강한 전북이 전통문화의 원형을 찾아내고 계발해서 문화의 힘을 키운다면 블루오션을 만들 수 있다. 전주대가 전통문화콘텐츠를 디지털화 하는 것처럼 글로벌 수준에 맞는 부가가치를 만들어 낸다면 글로벌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 전주대는 이러한 전북의 성장 동력을 만들고 선도하면서 글로컬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그동안 추진해 온 중점 사업들은. 
“지난해 대학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대상 중 창조경영상을 받았다. 대체의학대학 전국 최초 신설, 문화산업대학 전국 최초 신설, 생산디자인공학과 신설 등 신성장분야 학사단위를 신설했다. 향후 새만금개발사업에 EM활용방안,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에 외식산업과 식문화체험관 Epicurium 운영, 대학캠퍼스활용 계획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학생 취업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대학의 인재육성 전략은 크게 학문탐구와 취업진로라는 두 가지 방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총장 직속으로 취업자문위원회를 두고 진로지도를 철저히 하고 있다.
‘StarT Program(Superstar Training Program)’이란 제도를 통해 학생 개인별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한 학생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업을 진행하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 취업과 진로 유형을 만들고 600여개 기업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과 산업체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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