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신임 사무총장(사진)이 지난 8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성 신임 사무총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대학교육 선진화를 이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대교협 사무총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 사무총장은 “대교협 설립 목적과 기능을 실천하는 사무총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 성 사무총장은 “대학 간 협의체로서 자율성을 높이겠다”며 “국·공립대와 사립대의 자율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상호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입학 전형을 위해선 다양한 실증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성 사무총장은 “대학평가원의 기능을 전문화하고 고등교육 정책연구를 강화하겠다”며 “대학에서 학생 선발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을 잘 교육하는 것이다. 대학 교육에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대교협 신임 회장 취임식은 오는 13일 열린다.

성 사무총장은 1989년부터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회 위원장, 한국교육평가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