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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HK연구소 7일 춘계학술대회
전북대 HK연구소 7일 춘계학술대회
  • 교수신문
  • 승인 2010.04.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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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상의 자연관과 농경문화’ 주제로

전북대 인문한국 쌀·삶·문명연구원(원장 이정덕)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교내 진수당 가인홀에서 ‘동양사상의 자연관과 농경문화’를 주제로 2010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통적 자연관을 통해 농경문화의 가치와 삶의 지혜를 재조명해보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도가, 유가, 불교 등 동양 전통사상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상생 관계를 어떤 식으로 이해왔는지, 그 실천방법은 무엇이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김기현 전북대 교수가 ‘전통사회의 자연관과 삶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 조남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 교수가 ‘주자학의 자연관’에 대해, 이병욱 고려대 외래교수는 ‘불교의 자연관’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다.

제2부에서는 박원재 한국학진흥원 교수가 ‘노장철학의 자연관-정착적 사유와 유목적 사유의 경계’을, 이석명 전북대 HK교수(인문한국 쌀·삶·문명연구원)가 ‘『회남자』의 시령 사상과 음양오행론’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3부에서는 원정근 증산도상생문화연구소 연구원이 ‘수운(水雲)의 분연기연과 조화사상-상제와 지기의 관계를 중심’라는 주제로, 이용주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원은 ‘생물학에서 자연학으로: 이마니시킨지의 자연학’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정덕 전북대 쌀·삶·문명연구원장은 “동양의 전통 사상에서 자연은 우리 인간을 보듬어 주고 키워주는 ‘어머니’로 여겨졌고 특히 농경문화에서 자연은 우리 인류의 생명의 원천이자 젖줄”이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자연을 돌아보고 그 속에서 진정한 인간의 길과 자연 속의 농업문화의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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