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철 한국외대 총장(사진)이 최근 모교인 한국외대에 발전기금 4천만원을 쾌척했다. 박 총장은 지난 2006년 취임당시 5천만원을 기탁한 이후 현재까지 총 1억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박 총장의 이번 기부는 학교 성장 동력이 ‘재정문제’라고 보고, 스스로 실천하고 참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 총장은 4년간 920여억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한 바 있다.
한국외대는 “박 총장의 발전기금 기탁은 최근 한국외대에 고액이 발전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총장 연임을 축하하기 위해 취임식 날 2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탁한 조명덕 여사에 이어 3억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약정한 용을식 한국통상상사 회장, 폐암 투명 중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한 박종영 명예교수, 1억원의 학과 발전기금을 기탁한 허세욱 초빙교수, 1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 방송인 정은아 씨 등이 한국외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국외대는 최근 30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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