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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노조, “사분위 분쟁 조정 기능 상실"
교수노조, “사분위 분쟁 조정 기능 상실"
  • 박수선 기자
  • 승인 2010.02.24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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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전사분위원 조선대 정이사로 선임

전국교수노동조합은 지난  지난 22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정순영 1기 사분위원을 조선대 정이사로 선임한 것과 관련해 사분위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교수노조는 “조선대 정이사 전환에 처음부터 관여했던 사분위원이 임기를 마치자마자 비리 옛재단 측 입장을 대변하는 이사로 선임된다는 건 상식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면서 “사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모든 정보를 비리재단을 위해 사용하라는 말 이외 무엇으로 이번 결정을 설명할 것인가”고 따졌다.

정순영 전 사분위원에 대해서도 “동명정보대학 총장 재직시절 가짜 박사학위 의혹을 받은 인물이  새롭게 출발하는 조선대 이사로 선임한 것은 누가 들어도 코웃음 칠 일”이라면서 “이번 정이사 선임으로 사분위는 최소한의 조정기능마저 상실했음이 분명해졌다”면서 사분위 해체를 주장했다.

앞서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22일 열린 회의에서 정순영 1기 사분위원을 조선대 정이사로 선임하고 조선대 정이사 9명에 대한 선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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