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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인천 검단신도시에 새 캠퍼스 들어선다
중앙대, 인천 검단신도시에 새 캠퍼스 들어선다
  • 교수신문
  • 승인 2010.02.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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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인천시와 양해각서 체결

중앙대(총장 박범훈)가 지난 22일 인천 검단신도시에 인천캠퍼스(가칭)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인천시와 체결했다. 중앙대는 “학문단위 재조정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병원 신축 등을 골자로 66만㎡(약 20만평) 부지에 총 1만명 규모의 캠퍼스를 운영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는 박범훈 중앙대 총장,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이경재 한나라당 국회의원(인천 서구), 이학재  한나라당 국회의원(인천 서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중앙대 인천캠퍼스(가칭) 위치도

 

인천시는 중앙대 인천캠퍼스를 유치하면서 대학용지의 원형지를 공급하고 행·재정 전반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새 캠퍼스 예정부지 주변에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검단신도시 ‘6개 구역 특화계획’에 따라 국제상업복합단지와 복합행정 콤플렉스, 친환경 에너지타운, 아시안게임 체육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인천시는 2016년까지 신도시 조성을 완료하면서 중앙대 인천캠퍼스도 입주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된 캠퍼스에 옮겨 갈 학과와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논의되지 않았다. 중앙대는 “‘CAU 2018+ 발전계획’ 등 ‘학문단위 재조정 계획’이 확정 되는대로 인천캠퍼스 세부계획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양해각서에는 1천여 병상 규모의 대학병원 신축 계획이 포함돼 있어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의료관광 및 의료지원 활동 등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 인천캠퍼스는 하남캠퍼스 이전과 동시에 진행된다. 인천시와 양해각서를 맺으면서 박 총장은 “인천과 하남 두 곳의 신규 캠퍼스가 조성되면 서울캠퍼스를 중심으로 세 개의 캠퍼스가 지하철 9호선 등 동일한 교통망으로 연결돼 대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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