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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최종발표 … ‘증원되나?’ 대학들 촉각
26일 최종발표 … ‘증원되나?’ 대학들 촉각
  • 김유정 기자
  • 승인 2010.02.22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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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신청 19개大 1차 통과

약학대학 설립을 신청한 전국 32개 대학 중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19개 대학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지난 18일 약대 신설 1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인천, 충남, 전남, 경남, 대구 등 6개 지역별로 2~5개 대학이 통과했다. 교과부는 1차 심사에서 통과한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22~24일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25일 최종 심사를 거쳐 2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9개 대학이 신청한 경기지역(정원 100명)에선 가톨릭대, 동국대, 아주대, 차의과대, 한양대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 나머지 지역은 각각 50명씩 정원을 배정 받았다. 인천지역 3개(가천의대, 연세대, 인하대), 충남지역 4개(고려대, 단국대, 선문대, 순천향대), 전남지역 3개(동신대, 목포대, 순천대), 경남지역 2개(경상대, 인제대), 대구지역 2개(경북대, 계명대) 대학이 현장실사 실시 대학에 포함됐다. 대학들은 1차 심사를 통과한 19개 대학 중 절반 정도가 최종 탈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과부는 지역별로 배정한 정원 외에 추가로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당 최소 30명 이상의 정원을 배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탈락한 대학도 차후에 다시 도전할 수 있을지 기회를 엿보고 있다.

교과부는 복지부와 협의해 오는 2011년부터 전국 약대 정원을 390명 늘리기로 하고 지난해 말 약대 신설 또는 증원을 희망하는 대학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부산(20명)은 경성대와 부산대, 충남(10명)은 충남대, 강원(10명)은 강원대에 증원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1차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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