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8층 200개 병상 규모, 3월부터 진료 … 양·한방 협진 체제 본격 시동
부산대(총장 김인세)가 본격적인 양·한방 협진 체제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대는 21일 오전 10시 양산캠퍼스 한방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총 공사비 225억원이 투입된 부산대 한방병원은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18,006㎡)로 200개 병상을 갖췄다. 의료 장비와 소모품, 업무 시스템 구축, 인력 수급 등 시스템을 정비한 후 3월 12일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축 한방병원에는 양산 부산대병원과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설치됐고, 환자들의 심신 안정을 위해 나눔정원, 재활치유정원, 명상치유정원 등이 조성됐다. 한방임상센터도 연면적 4,716㎡에 지상 4층 규모로 신축 중이며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산대는 “한방병원 신축으로 이미 운영 중인 양산캠퍼스의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양산부산대병원, 치과병원, 어린이병원 등과 어우러진 양·한방 협진체제를 구축해 세계적인 의생명과학의 메카 조성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부산대는 2008년 3월 국내 유일의 한의학전문대학원을 개원했으며 부속한방병원, 한의학임상연구센터 및 산학단지를 갖춘 한방의료 클러스커 구축으로 한의학 연구의 세계적 중심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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