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총장 정기언)가 지난해에 이어 201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고, 장학금은 확대하기로 했다.

동신대는 최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2010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으며,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가정 경제가 위축될 것을 감안해 DS장학금, 마일리지 장학금을 신설해 장학금을 작년보다 늘리고, 등록금 동결에 따른 예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긴축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정기언 동신대 총장은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할 때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범국가적인 경제난 극복 노력에 동참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하는 대신 장학금을 증액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취업률 제고와 취업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시행해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동신대는 지난 2009학년도에도 등록금을 동결하고 교직원 인건비와 각 부서 운영경비를 20%이상 감축한 반면 장학금, 취업지원비 등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예산은 오히려 확대해 대대적인 취업지원방안을 시행했다. 졸업생 1천명 이상 일반대학 가운데 취업률이 광주․전남 1위, 전국 2위라는 성과를 냈다. 

*자료 : 동신대 홍보실.

교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