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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카이스트 교수, 아시아생물정보학회연합체 회장 추대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 아시아생물정보학회연합체 회장 추대
  • 교수신문
  • 승인 2009.12.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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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45세, 생명화학공학과, 사진)가 지난 15일 일본 요꼬하마에서 열린 아시아 생물정보학회 연합체 이사회에서 2011년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교수는 2010년 연합체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2011년 회장으로서 1년간 아시아 생물정보 학회연합체를 대표하게 된다. 이 교수는 현재 생명과학기술대학장과 바이오융합연구소 공동소장, LG화학 석좌교수다.

아시아 생물정보학회 연합체는 2002년 한국 생물정보시스템생물학회 (옛 한국생물정보학회), 일본 생물정보학회, 싱가폴 의학생물정보연합회, 호주 생물정보학회, 대만 생물정보학회, 그리고 최근 중국 생물정보학회의 대표가 모여 만든 학회연합체다. 연합체 이사회는 연합체 창립이사(founding board member)들과 각국의 회장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 교수는 “아시아연합학회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훌륭한 생물정보-시스템생물학 연구역량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요꼬하마에서 개최된 아시아 생물정보학회연합체의 공식 학술대회인 GIW(Genome Informatics Workshop)의 공동 프로그램위원장으로 참여했으며, ‘시스템생명공학’이란 주제로 개회 기조강연(Opening keynote lecture)을 하기도 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GIW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정보학 국제학술대회다.

*이상엽 교수 소개

이 교수는 재생가능한 바이오매스로부터 화학물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핵심기술인 대사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생물정보학, 시스템생물학, 합성생물학, 생물공정을 통합하는 융합 연구를 통한 시스템 대사공학으로 ▲세계 최고 효율의 숙신산 생산 기술 개발 ▲필수 아미노산인 발린과 쓰레오닌의 고효율 맞춤형 균주 개발 ▲바이오에탄올보다 성능이 우수한 바이오부탄올 생산 균주 개발, ▲나일론의 원료가 되는 다이아민 생산 균주 개발, ▲최근에는 미국 CNN등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비천연 생물고분자 생산 기술 개발 등 대사공학을 통한 바이오 리파이너리 및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연구 성과를 내고있다.

李 교수는 제1회 젊은과학자상 (화공부문) 수상자로서, 2002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아시아 차세대 리더로 선정됐고, 2006년 美미생물학술원 펠로우, 2007년 국내 최초로 사이언스誌를 발간하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펠로우에 임명됐다. 현재 바이오테크놀로지 저널의 편집장, 바이오테크놀로지 & 바이오엔지니어링誌 등 10여개 국제학술지에 편집인, 부편집인,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 멕시코에서 일곱번째 개최된 이 학회에서 이상엽 교수는 대사공학자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머크대사공학상(Merck Award for Metabolic Engineering)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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