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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양사학회, '서양역사속의 경제위기와 국가, 사회...'(12.5)
한국서양사학회, '서양역사속의 경제위기와 국가, 사회...'(12.5)
  • 교수신문
  • 승인 2009.1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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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양사학회(회장 이영석 광주대)는 지난 5일 이화여대 이화캠퍼스 복합단지(ECC)에서 국내 서양사 관련 9개 전문학회, 이화여대 지구사연구소와 함께 제4회 전국서양사연합학술대회를 열었다. 주제는 ‘서양 역사속의 경제위기와 국가, 사회 그리고 일상’이다.

이영석 회장은 “이번 대회는 작년에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아직도 세계경제가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경제위기 현상을 역사적으로 성찰하는 데 초점을 맟췄다”고 말했다.

전체 발표에서 주경철 서울대 교수는 「위기와 구조변화: 유럽 근대사를 보는 새로운 틀의 시도」를, 김덕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유토피아를 위한 망각의 공간: 1930년대 대공황과 미국의 세계박람회」를 발표했다. 두 교수는 17~18세기 유럽의 경제위기와 20세기 대공황기 미국의 경제침체를 되짚었다.

이에 앞서 「중세도시의 성장과 사회변화」(이희만 국사편찬위원회), 「19세기 전반 경제침체기 러시아의 곡물수출과 농노제」(박지배 한국외대), 「누가 산업화의 비용을 지불했는가?」(양승조 숭실대), 「1990년대 러시아 시장경제 이행으로 인한 경제변화」(이동희 중앙대), 「외채 위기 후 치아파스 원주민공동체의 변화」(김윤경 서울대) 등 서양 역사에서 경제침체와 그 영향에 대해 검토한 논문 등 총 2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어 열린 제4회 서양사우수논문 시상식에서 황대현 서울시립대 학술연구교수가 「도시수공업자는 종교개혁을 어떻게 수용했는가?-아우크스부르크 직조공 우츠 리히스너의 사례-」라는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양고대역사문화학회, 서양중세사학회, 미국사학회, 프랑스사학회, 영국사학회, 독일사학회, 러시아사학회, 이베로아메리카사연구회, 한국서양문화사학회, 한국서양사학회 10개 학회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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