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경 전북대 교수(55세, 프랑스학과·사진)가 최근 한국프랑스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조 교수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학회를 이끌어 나간다.
조 교수는 “현재 세계적으로 약세에 있는 프랑스어는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어나 일본어에 비해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과거 프랑스어의 위상 정립과 국내 프랑스 관련 학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현재 정부가 아프리카 북부 불어권 지역과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어의 중요도는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학회에서 이런 부분에 주안점을 둬 프랑스학의 중요성을 일반인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지난 1983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편집위원, 한국불어불문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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