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총장 정상운) 유통물류학부는 7일 토요일 안양남부시장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및 환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김장을 지원하는 ‘2009 안양남부시장 김장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희망근로자, 급식봉사자, 공익근무요원들이 나서 김장 속 재료를 준비하고 상인연합회가 행사 당일 진행되는 문화공연 무대설치를 준비했다. 행사 당일에는 성결대 유통물류학부 학생을 포함해 약 100명의 참여자가 오전 10시 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약 4,000포기의 김치를 담그고 안양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및 환자 등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는 약 400개 가정에 10포기씩의 김치를 나누는 정겨운 장면을 연출했다.

 성결대 유통물류학부에서 계획한 ‘2009 안양남부시장 김장축제’는 남부시장상인연합회, 성결대 유통물류학부, 비산사회복지관, 안양시지역복지협의체, 성결대가 위탁ㆍ운영 중인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부흥사회복지관,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주최, 우리은행 경기서부 영업본부 주관, 성결대, 안양시, 안양시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 열린기획,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안양동안지사가 후원하는 행사로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기만 하는 시장의 이미지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나누고 베푸는 시장으로의 변신을 꾀하기 위해 성결대를 비롯한 안양시 및 복지기관과 안양남부 시장이 모두 협력해 진행되는 행사여서 그 의미가 컸다.

 성결대 유통물류학부장 한종길 교수는 “작년 말부터 우리 성결대학교는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안양시, 시장 상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타 시장과의 차별화를 위한 여러 가지 시장 활성화 방안을 계획해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김장축제가 추운 겨울 지역 내 단체들에게는 이웃사랑을 실천의 장을 마련해 주고 소속감과 유대감,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자리가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