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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장애우 초청 '사랑의 마라톤' 개최
한동대, 장애우 초청 '사랑의 마라톤' 개최
  • 교수신문
  • 승인 2009.11.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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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 학생들이 지난 6일 포항시내의 장애우들을 초청해 자원봉사자와 짝을 이루어 달리는 '사랑마라톤'대회를 열었다. <사진>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는 한동대학교의 가을 축제기간의 마지막날을 맞아 관내의 지체장애우, 지적장애우 등을 비롯해 10개 시설의 150여명의 장애우들을 초청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참가자들과 짝을 이루는 재학생 자원봉사자들이 180명이 참석했으며, 한동대 캠퍼스를 출발해 흥해읍 남송리의 남송교 입구까지 왕복 5km 도로를 함께 걸었다.

이번에 참석한 장애우들은 대회 시작 전에는 학생들과 함께 학생식당에서 특별히 준비한 점심식사를 했으며, 대회 후에는 대학생 동아리들이 준비한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이날 행사의 준비팀장을 맡은 문성학(남.26세)씨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평소 '배워서 남 주자'는 신념을 자원봉사의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하면서, “학생들이 행사에 필요한 각종 도안과 진행, 홍보 등의 여러 분야에서 자신들이 가진 재능으로 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한동대학교는 개교시부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하도록 제도적으로 장려하고 있으며 매년 가을 축제에는 지역의 장애우와 노인, 어린이 등을 학교로 초청하는 '섬김마당'이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의 학생들이 보여준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작년에는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방문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축구장인 '히딩크드림필드'를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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