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곤 한글학회 회장(사진)이 세종문화상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난 9일 제28회 세종문화상 5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김 회장은 대학 등에서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에 이바지하면서 국어학 연구와 다수의 저서를 통한 학문연구 활동에 업적을 쌓는 한편 한글학회 회장으로 실천운동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태현 포스텍 교수(55세, 화학과·사진)가 지난 8일 한국고분자학회 최고 학회상인 상암고분자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고분자의 정밀한 분리와 분석에 성공해 고분자 과학의 여러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교수는 한국고분자학회 영문지 편집위원장, 학술위원장,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47세, 화학과·사진)가 최근 세계적 학술저널인 ‘어카운트 오브 케미컬 리서치’(ACR) 시니어 에디터로 선임됐다. ACR은 인용지수 부문에서 화학분야 세계 3대 저널 중 하나다. 천 교수는 앞으로 나노, 무기화학 및 재료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문평가 및 저널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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