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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 어디로 가야 하나?’
‘한국 교육, 어디로 가야 하나?’
  • 교수신문
  • 승인 2009.09.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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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한림과학원 일송기념사업회, 첫 학술대회(10.9)

한림대 한림과학원 일송기념사업회(운영위원장 김용구 원장)는 매년 가을마다 ‘일송학술대회’를 열기로 했다. 장기 주제는 ‘한국 사회, 어디로 가야 하나’로 정하고 이 주제에 부응하는 교육, 통일, 역사, 학문, 가치관 등의 주제를 매년 선정해 연다.

오는 10월 9일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교육,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첫 학술대회를 연다. 정범모 한림대 명예석좌교수가 「교육을 왜 하는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다. 정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교육의 근거와 목적, 현실 문제를 개괄적으로 고찰하면서 “교육은 개인적으로 자아 실현을 위한 全人교육이면서 사회 차원에서는 자유 민주 사회를 지탱하는 公人을 기르는 일”이라고 말한다. 정 교수는 현재 한국의 교육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평준화와 입시, 행정, 교사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할 예정이다.

김기석 서울대 교수는 「교육의 자유와 평등 : 고교평준화 다음에 무엇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김 교수는 중등교육의 문제해결을 위해 실업·인문·특목고의 기능을 포함하는 ‘종합고등학교’의 설립과 고교 교육의 무상의무 교육을 제안한다. 이와 함께 성태제 이화여대 교수는 「인재의 선발과 전형」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고교 평준화는 학교의 특성화와 다양화에 기반한 평준화가 필요하다. 학생선발에 대학의 자율권을 보장하는 대신 대학의 무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밝힐 예정이며, 신현석 고려대 교수는 「교육자율화와 거버넌스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일송기념사업회는 교육과 의료사업에 평생을 헌신한 故 일송 윤덕헌 선생의 뜻을 기려 지난 2006년 2월에 한림과학원 산하에 설립됐다. 문의)033-248-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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