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부터 ‘열림과 소통’을 주제로 해마다 가을에 열리는 인문주간 행사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4회째를 맞는 이번 ‘인문주간’은 건국대 인문학연구원, 경희대 실천인문학센터 등 대학과 연구소 15개 기관과 외부업체 한 곳(인문강좌 포털사이트 ‘아트앤스터디’)이 참여한다. 주제는 ‘상상으로 여는 인문학’이다. 올해는 강연회와 토론회 등 학술행사 보다는 대중성에 무게를 둬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중심으로 열린다. 지역사회와 연계도 강화했다.

닫힌 인문학이 아닌 열린 인문학을 지향하듯 격동하는 지역사회 안에서 열림과 소통의 인문학으로 가을 축제를 연다. 이번 ‘인문주간’의 ‘상상’은 창의적 사고에 기초한 학문간 통섭, 행복한 삶, 지역 전통의 현대적 재발견, 다문화 시대 등에서 이뤄진다.
예년과 달리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연구소(과학 글쓰기 대회) 등 과학기술분야도 참여해 풍성하게 꾸려졌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