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교육학회(회장 한종임 이화여대)는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이화여대 사범대학 교육관에서 ‘외국어 교육과정의 교실현장 구현-의사소통능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009년 학술대회를 연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이 「21세기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외국어교육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맡았고, 김성열 한국교육평가원장은 「우리나라 외국어 교육과정의 현장성 강화를 위한 과제와 전망」에 대해 주제 연설한다. 특히 듣기 분야의 권위자인 존 플로워듀(John Flowerdew) 홍콩 시티대 교수와 상호작용 및 담화 분야의 권위자인 리차드 영(Richard F. Young) 위스콘신 매디슨대 교수가 주제 특강을 맡았다. 이어 「읽기 지도의 최근 동향」(차경애 한국외대), 「외국어 평가의 최근 동향」(신상근 이화여대), 「CALL의 최근 동향 및 외국어 교육적 함의」(김혜영 중앙대), 「쓰기 지도의 최근 동향」(김태은 숭실대) 등에 대해 주제 특강을 마련했다.

15개 분과별 발표도 이뤄진다. 프랑스어·스페인어·일본어·중국어·아랍어·한국어 교육에 대한 논문 발표와 함께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외국어 평가, 제2언어 습득, 외국어 교수법, 초등영어 교유과 중등영어 교육에 대해 분과별 발표가 이어진다.

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개정된 외국어교육과정을 현장에 반영하기 위한 학술적 고찰과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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