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창 교수, 한국철학회 41대 학회장 선출
황경식 교수는 오는 8월부터 학회장 맡아

송인창 대전대 교수(62세, 동양철학·왼쪽 사진)가 지난 13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철학회 정기총회에서 4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으로 내년 8월부터 학회장을 맡는다.
지난 1953년에 설립된 한국철학회는 그동안 서울지역의 대학과 서양철학 중심으로 운영돼 왔는데 지방대에서 동양철학 전공 교수가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송 교수는 “서울과 지방,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의 진정한 화합과 철학·교육의 제도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교수는 충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동양철학회·새한철학회·한국주역학회 학회장을 지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국철학회 제40대 회장으로 선출된 황경식 서울대 교수(62세, 철학과·오른쪽 사진)는 오는 8월부터 신임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황 신임 회장은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철학연구회·한국사회윤리학회·한국환경철학회 학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자유주의는 진화하는가』, 『사회정의의 철학적 기초』등이 있다.

전중옥 교수, 한국마케팅관리학회 회장 취임

전중옥 부경대 교수(52세, 경영학부·사진)가 지난 13일 동아대에서 열린 한국마케팅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17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전 신임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한국마케팅관리학회는 지난 1991년 창립해 500여명의 대학교수, 연구원, 기업인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전 교수는 지난 1996년부터 부경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소비문화학회 편집위원장, 한국마케팅학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전 회장은 최근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상구 교수, 한국암석학회 회장 선출

황상구 안동대 교수(56세, 지구환경과학과·사진)가 최근 강원대에서 열린 한국암석학회 춘계학술발표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황 신임 회장은 “암석학회 본연의 일과 관련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데 역점을 두고 학문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암석학회는 지난 1992년 암석의 성인과 진화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황 회장은 지난 1989년부터 안동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초과학연구소장, 대한지질학회 이사, 한국암석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상북도 문화재위원과 안동대 자연과학대학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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