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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기부] 김용득 교수, 제자들에게 10억원 기부
[따뜻한기부] 김용득 교수, 제자들에게 10억원 기부
  • 교수신문
  • 승인 2009.05.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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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득 아주대 교수(63세, 전자공학부)가 전자공학부 제자들을 위해 발전기금 1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사진>
김 교수는 “제자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기부금 운용은 전자공학부에 일임할 생각이다.
김 교수는 오는 2011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애초에 정년퇴임을 하면서 기부를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퇴임을 하면 직접 제자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테니 물질적으로라도 제자들에게 힘이 돼주고 싶었다”며 “막상 결심을 하고나니 빠를수록 좋을 것 같아 조금 앞당겨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날 약정식에서 서문호 아주대 총장은 “기부는 마음먹기도 어렵지만 실천은 더 힘들다. 김 교수의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자공학부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 구성원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전자공학부는 김 교수의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07년 박윤규 학부모의 1억원 기부와 지난해 이해영 교수의 1억원 기부에 이어 세 번째 개인기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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