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정영호·사진)이 캠퍼스 이전에 따른 1년 6개월여간의 유물정리 작업을 마치고 14일 신축 개관한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은 3개 수장고의 보관유물 4만1천550점 중 1천500여점을 선정해 고고미술관, 민속복식관 등 4개 전시실에 전시한다. 전시실 입구에는 단국대가 발굴한 중원고구려비(국보 205호)와 단양신라적성비(국보 198호)의 실물 크기 복제품과 원본 초탁본이 걸렸다.
정영호 관장은 “박물관이 학술조사와 연구중심에서 탈피해 우리 역사를 균형 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