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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00년 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교수신문
  • 승인 2009.04.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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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행소박물관, 기산 김준근 선생 특별전

계명대 행소박물관(관장 김권구)이 봄을 맞이해 ‘기산 풍속도, 그림으로 남은 100년 전의 기억’ 특별전을 오는 6일부터 5월 6일까지 연다. 
청계천 문화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기산 김준근 선생이 남긴 98점의 풍속도가 전시되며 풍속도가 담긴『기산풍속도첩』도 함께 공개될 계획이다.

김준근 선생은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과 함께 조선의 3대 풍속화가로 알려져 있다. 어디서 태어나서 성장하고 활동했는지 자세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19세기 말 원산, 부산, 제물포 등 개항장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선 사람들의 삶을 그린 풍속화를 대량으로 제작, 판매했고 1895년 캐나다 출신 선교사 제임스 게일이 펴낸『텬로력뎡(天路歷程)』의 삽화를 그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그림은 업, 의례, 놀이, 무속, 형벌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생활풍속을 소재로 당시 사람들을 단순 명료하면서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조선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농업, 수공업, 상업 등의 생업활동과 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전시하는 1부와 조선시대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놀이와 예술, 의식과 신앙, 출세 등과 관련된 그림을 전시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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