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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홍길 교수팀 “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공”
남홍길 교수팀 “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공”
  • 교수신문
  • 승인 2009.02.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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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홍길 포스텍 교수(51세, 생명과학과) 연구팀이 생명체의 노화 및 죽음을 관장하는 생체 회로를 규명해 노화지연 연구를 위한 단초를 제공했다.

남 교수팀의 김진희(31세), 우혜련(35세) 박사가 주도해 진행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 및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사이언스지에 지난 20일자로 게재됐다.

남 교수 연구팀은 노화를 설명하기 위한 가설 중 노화의 유전적 결정론에 바탕을 두고 노화 연구가 용이한 애기장대를 통해 노화의 분자적 기작을 연구했다. 남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애기장대에는 노화 및 죽음의 과정이 필수적으로 일어나게 하는 견고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남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식물이 나이가 들면 노화 및 죽음을 피할 수 없도록 프로그램 돼 있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했다”며 “식물뿐만 아니라 동물과 인간을 비롯한 다른 개체의 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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