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명예 이화여대인이 됐다. 이화여대(총장 이배용)는 지난 20일 이화여대를 찾은 클린턴 장관에게 명예이화인을 수여했다.
이화여대는 “클린턴 장관의 명예이화인 수여는 최초의 미국 민주당 여성 대권주자로서, 법조인이자 교수, 영부인이자 상원의원, 현재 국무장관으로 여성, 아동, 가족의 권익과 인권수호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배용 총장은 “여성과 국가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이화의 개척정신을 닮은 클린턴 장관의 행보를 기념하고, 재학생들에게 미래 리더로서의 포부와 도전정신을 상기시키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2천여명의 이화여대 재학생들이 참석해 ‘여성의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클린턴 장관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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