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양계남 조선대 교수(한국화·사진)가 2009년도 조선대 달력을 제작하면서 작품 게재료로 받은 1천만원을 월아(月娥, 양 교수의 호)장학회에 쾌척했다. 양 교수는 2004년, 미술 후학들을 위해 적금을 털어 월아장학회를 만들면서 2천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월아장학회는 매년 조선대 한국화 전공 학생 가운데 1~3학년 집계로 학업 최우수자 1명을 선발, 월아 미술상을 수여하고 장학금 1백만원을 지급해왔다. 졸업생을 대상으로는 ‘선묵회 올해의 미술상’과 함께 개인 작품전의 기회를 주고 있다.
최성욱 기자 cheetah@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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