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 모금에 한국인 교수 26명 전원 동참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이 영남대에 1억5천만 원을 기탁했다. 전문법조인의 꿈을 갖고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는 제자들을 위해서다.
지난 5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은 총장실을 찾아 1억 5천만원을 로스쿨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52)은 “전문법조인 시대를 열어갈 제자들을 맞이하면서 교수들부터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초심을 잊지 않고 3년간 학업에 매진하고 꿈을 이룬 제자들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우동기 영남대 총장(57)은 “스승과 제자가 마음을 합치면 영남대 로스쿨은 우리나라 법학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선봉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감사를 표했다.
로스쿨 장학기금 모금에는 법학전문대학원 한국인 교수 26명이 모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대는 입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면기준 50%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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