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1 00:20 (일)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 만들고 싶어”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 만들고 싶어”
  • 김봉억 기자
  • 승인 2008.10.28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남기 제5대 광주교대 총장(49세·사진)이 지난 23일부터 4년 임기의 총장 직무에 들어갔다. 박 신임 총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광주교대와 초등교원양성교육 발전뿐 아니라 광주·전남교육 나아가 우리나라 교육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총장은 “최고의 제국을 건설했던 칭기스칸처럼 의견 수렴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구성원을 위한 따스하고 여유로운 정책을 만들고 수립된 정책은 소신있게 추진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핵심사업으로 △대학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 △연구활동 지원 강화 등 구성원의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 △발전기금 연 최소 5억 원 확보 등 재원확보 체제 구축 △최고의 초등교사 양성 △교원양성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종합대학교의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교사양성체제 개편과 관련해 대학 통폐합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박 총장은 “수동적 방어 대신 국립 사범대를 교대에 통합시키도록 전국 교대 차원의 대책위원회 가동을 주도하고 대학 차원의 대책 팀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신임 총장은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행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93년부터 광주교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이 대학 기획연구실장과 전국교육대학교 교수협의회연합회 의장, 세계비교교육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총장 취임식은 다음 달 5일 11시 이 대학 교육대학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