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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18·19세기 독일철학 : 피히테에서 니체까지』외
[신간안내]『18·19세기 독일철학 : 피히테에서 니체까지』외
  • 오주훈 기자
  • 승인 2008.09.29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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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기 독일철학 : 피히테에서 니체까지』 프레드릭 코플스턴 지음, 표재명 옮김, 서광사, 800쪽
표재명 고려대 명예 교수가 정성스레 번역을 했는데, 코플스턴의 그리스 철학사나 합리론 시대 철학사가 한 역할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저작이다.

■『고귀한 야만』 양홍석 지음, 동국대학교 출판부, 296쪽
저자는 미국 서부는 백인들의 히스테리를 해결해주는 장소로서, 미국 사회 최초의 인종 문제는 서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고통과 동정』 손유경 지음, 역사비평사, 320쪽
‘한국근대소설과 감정의 발견’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1920년대를 중심으로 일제 강점기 한국 근대 소설에 나타난 고통과 동정의 감정을 보여주고 있는 문학비평서이다.

■『근대 유럽의 인쇄 미디어 혁명』 엘리자베스 L. 아이젠슈타인 지음, 전영표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350쪽
저자는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은 물론이고 근대 과학 혁명이 가능한 것은 바로 인쇄술 때문이었음을 정교한 분석을 통해 밝히고 있다. 서양사와 인쇄술의 밀접한 관계를 알아볼 수 있다.

■『보르헤스의 지팡이』 양운덕 지음, 민음사, 412쪽
문학도와 철학도 그리고 인문학에 관심이 많을 모든 독자들이 주목할 작가인 보르헤스에 관한 책이다. 철학과 문학의 장 사이에 위치한 보르헤스를 살펴볼 수 있다.

■『프란츠 파농-혁명가와 페미니즘』 T.데니언 샤플리-화이팅 지음, 우제원 옮김, 인간사랑, 258쪽
저자는 현대의 미국 흑인 페미니즘이 파농의 혁명 정신에 입각해 이론과 실천을 전개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파농에 대한 기존의 오해를 교정하는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한의학, 식민지를 앓다』 연세대학교 의학사연구소 엮음, 아카넷, 312쪽
이 책은 근대와 한의학이라는 얼핏 보면 낯선 조합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특히 일제시대를 통해 엿볼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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