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6:50 (금)
경상대-미주리대 송도에 국제공동캠퍼스 추진
경상대-미주리대 송도에 국제공동캠퍼스 추진
  • 박수선 기자
  • 승인 2008.08.26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대(총장 하우송)와 미국 미주리대(총장 브래디 디튼)가 인천 송도지구에 국제 공동 캠퍼스를 설립키로 했다.
경상대는 하우송 총장과 정진명 대학병원장 등이 브래디 디튼 미주리대 총장의 초청으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미주리 대학을 방문, ‘송도 미주리대-경상대 국제공동캠퍼스 설립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양 대학은 송도 국제공동캠퍼스에 입학정원 1천명 규모로 학부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분야는 양 대학이 앞으로 논의해 결정하되 다양한 학문 분야를 갖추기로 했다.
캠퍼스내에는 ‘GNU-MU 국제공동연구센터’도 건립돼 공동연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개교 시기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캠퍼스 건설 계획에 맞춰 2010년 9월로 잡았다.
양 대학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미국 미주리 주정부의 승인이 나는 대로 최대한 빨리 모든 계약 체결을 완료키로 했다.

특히 미주리대는 이를 위해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경상대에 기증하기도 했다. 경상대 관계자는 “미주리대가 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많은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기증한 것은 그만큼 설립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 총장은 “미주리대와 국제공동캠퍼스 설립으로 미래 성장동력산업 구축 사업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면서 “기초연구와 응용연구를 접목한 교육과 R&D를 연계해 질 높은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선 기자 susun@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