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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실내악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실내악
  • 배원정 기자
  • 승인 2008.08.18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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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회 후원음악회: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실내악’ |8.20|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유창종)가 주최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실내악’ 이 오는 2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이번 후원음악회에서는 정명훈 씨가 지휘봉 대신 피아노를 맡아 연주하고 바이올린에 데니스 김, 첼로에 송영훈 그리고 클라리넷에 채재일 씨가 올리비에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과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곡 제 4번 B♭장조 작품 11’를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2006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첫 후원 음악회에서는 7백여명이 참여해 3억 5천여만원이 모금됐다. 이 후원금을 바탕으로 2세기 인도 간다라 보살상과 11세기 미투나상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유창종 회장은 “재임 기간 3년 동안 기부금 10억원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는데, 오는 11월 임기가 끝나기 전에 그 약속을 이미 지켰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기부문화의 사회적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유 회장은 “이번 음악회의 후원모금과 앞으로 펼칠 박물관회 사업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이 명실공히 아시아 중심 박물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시아 각국의 소중한 유물들을 구입해 기증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배원정 기자 wjba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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